해버데셔스 매거진과 함께 하는 카카두(KAKADU)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재미있는 친구이다. 이 즐거운 친구와 함께 멋진 사람들의 이야길 담은 "KAKADU WITH PEOPLE"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와 모습들을 담아 에피소드 형식의 연재 기획을 펼친다. 그 첫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동인천프란시스코로부터 해버데셔스를 찾아온 서프코드(SURFCODE)의 "리오"다.
KAKADU " DOUBLE BAY BOMBER 5B21"
동인천에 위치한 서핑 전문 스토어 서프코드에서 이별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 리오. (왜 이별을 담당하고 있는지는 필자도 모르겠다. 다만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그렇게 적혀 있기에.. 궁금하신 분들은 꼭 서프코드에 들러 물어보시길.) 서프코드는 이미 서핑 매니아를 넘어서 그들 만이 공유하던 다양한 서핑 문화를 전하는 전달자로, 많은 사람들과 매니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어머니 선물을 위해 해버데셔스를 방문해준 어느날 서프코드 그들의 애마인 K사의 자존심 고잉메리홈을 타고 왔던 리오의 모습을 담아냈다.
어디서 시작 되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동인천프란시스코로부터" 라는 의문의 슬로건은 서프코드의 이미지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슬로건이 아닐까 싶다. 파도가 있는 바다라면 어디든 서핑을 할 수 있다는 그들의 이야기처럼 낭만과 열정이 가득한 세남자의 조그만 스토어,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서핑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한번쯤 서핑을 하고 싶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허례허식 가득한 다른이들의 삶과 다르게 서프코드의 세 남자는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삶을 추구한다. 제대로 된 것이 가장 멋진 것이라고 믿는 그들이 있기에 곧 찾아올 가을 그리고 겨울 더욱이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서프 코드는 동인천에 있다. 동인천에 가게 된 다면 자유 공원과 차이나 타운도 가 보고 신포 시장에서 닭강정도 드셔보시길. 그리고 서프코드에도 꼭 들러 그들이 전하는 즐거운 이야기도 들어보길 바란다.
